갑자기 당근에서 구매한 미니 스팀 오븐

사건의 발단!

지난주 수요일.. 

회사에서 점심도 못먹은지라 집에서 편안하게 저녁식사를 할 기대감을 가지고 즐거운 마음으로 퇴근을  했습니다.

며칠전 와이프가 끓여놓은 된장찌게를 데파 먹을 생각...ㅋ

우리는 밥을 하면 곧바로 한 팩씩 냉장용기에 담아 냉장고로 직행하기 때문에 식사용 밥은 항상 냉장고에 비축되어 있는 상태랍니다.

 

된장찌게는 가스레인지에서 데피고 반찬을 세팅하고,

냉장고에 있던 딱딱한 밥을 데우려고 전자레인지에 넣고... 1분 50초 세팅, 스타트~ 

 

엥? 우리집 오븐레인지가 반응이 없다. 갑자기 사망.  헐..

생활에 당장 필요한 전자제품인지라 전자레인지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급하게 주문하고

오븐은 당근에서 구매하기로 급 결정!

 

마침 당근에서 이쁘게 생긴 미개봉 미니 오븐이  있어 직거래하기로 약속을 잡고 집으로 바로 업어왔네요..ㅋ

바로 요넘!

 

셰퍼 스팀  오븐

요로케 생긴 녀석인데..

Multi Steam Oven이라고 되어 있네요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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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봉기 기기기기

중고지만 새거인 제품을 구매해서 개봉한 느낌은 또다른 기분을 선사하네요.^^

 

역시 새거 맞습니다.ㅋ

 

구성품

구성품 봉다리를 까보니 철제 그릴, 쿠킹트레이, 스팀트레이,  설명서... 대충 이렇게 있습니다.

 

테스트

시험평가는 고구마로 준비해봤습니다. ^^

외부는 거울같은 느낌이지만 안쪽이 살짝 보이도록 비춰지는 상태입니다.

동작중에 그냥 열어봐도 아무 상관 없습니다.

타이머는 세팅한 시간보다 보다 좀 빨리 지나가는 것 같네요. 

최대 시간이 30분으로 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20분도 안되는 느낌이네요

 

아무튼 고구마는 아주 잘 구워졌습니다.

결과

대만족

가격대비 대 만족입니다.

오븐레인지 사용하면서 불편한 경우가 좀  있었는데 이참에 한방에 해결 되었습니다.

불편했던 경우는 예를들어, 오븐으로 열심히 고구마를 돌리는 동안 갑자기 냉동 음식을 전자레인지를 사용하여 돌려야 하는 경우 고구마가 다 익을 때 까지 전자레인지 사용을 못했다는 점이었는데... 이래저래 이참에 그런 불편함을 좀 해소하게 되었네요.^^